쿠바

우리의 숙소는 아르마스 광장 안의 한 아파트였어요.


광장 안쪽은 자동차가 들어갈 수 없어 광장 밖에서부터 짐을 끌고 이동했어요.


광장 밖은 어둡고, 보도가 울퉁불퉁하여 조심조심 걸어야했지만,

광장 안으로 들어오자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들의 불빛과 음악가들의 음악연주로 활기찼어요.


커다란 문을 통과하면 가드가 있어요.-대부분의 아파트나 건물 입구에는 경호원이 있어요.


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숙소는 방 두개, 화장실겸 샤워실 1개, 주방, 거실 등이 갖추어진 아파트였어요.

요리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미리 재료를 준비해오거나, 현지에서 조달하면 충분히 나만의 스타일의 식사를 할 수 있지요.


예약할 때 이야기 나눈 분이 아닌 매니저가 아파트에서 기다리고 있었고,

그 자리에서 신분확인 후, 계약서를 쓰고 오전 8시에는 아침을 준비해주실 분이 올 것이고, 

도시 투어를 위한 가이드가 몇시에 올 것이다 등의 설명과 함께 아파트 열쇠를 받았어요.


쿠바의 경우, 인터넷이 원활하지 않아 숙소를 미리 예약하기가 쉽지 않는데요.

저처럼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하거나 호텔을 예약하시는 분들이 많아요.-호텔은 이용 금액이 높은 편입니다.

미리 예약을 하지 못하고 쿠바를 방문하셨다면....

광장쪽(유동인구가 많아서 안전해요.)으로 가서 "casa"라고 적혀있는 곳에 문의를 하면 친절한 쿠바인들은 

방을 보여주거나, 예약이 꽉 찬 경우에는 다른 "casa"를 소개시켜주니, 예약을 못했다고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.

그리고 대부분의 "casa"는 약간의 금액을 추가하면 식사가 제공됩니다.

쿠바 현지식부터 가벼운 서양식의 식사까지 준비되니까 상황을 보아가며 시도해보세요^^